남학생은 계란말이, 여학생은 계란찜 선호

[Let EAT 高]남학생은 계란말이, 여학생은 계란찜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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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은 계란말이, 여학생은 계란찜 선호

 

서울 소재 대학 다니는 대학생 200명에게 물었더니…

 

대학생 절반은 계란 요리 주(週) 3∼4회 섭취

 

계란 먹는 가장 흔한 이유는 ‘맛 있어서’

 

계란을 부재료로 사용한 음식 중 최고는 라면에 넣은 계란

whole and broken raw brown eggs closeup on wood table, rustic photo남자 대학생은 계란요리 중 계란말이, 여자 대학생은 계란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을 부재료로 사용한 계란 요리의 경우, 남녀 대학생 모두 ‘라면에 넣은 계란’을 최고로 쳤다.

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팀이 지난해 9∼10월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계란요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엄 교수팀은 5점 척도(5점, 매우 만족, 1점: 매우 불만족)를 사용해 대학생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식재료는 육류(4.5점)였고, 이어 해산물(2.9점)ㆍ과일(2.9점)ㆍ계란(2.5점)ㆍ채소(2.2점)의 순이었다.

계란을 주재료로 사용한 요리 중 남자 대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계란말이(4.1점)이었다. 계란찜ㆍ스트램블 에그ㆍ오므라이스ㆍ반숙된 후라이ㆍ완숙된 후라이ㆍ계란 장조림ㆍ구운 계란ㆍ훈제 계란ㆍ삶은 계란ㆍ계란국이 뒤를 이었다. 여대생은 계란말이(3.9점)보다 계란찜(4.2점)을 더 선호했다. 오무라이스는 여대생(3.7점)보다 남자 대학생(3.9점)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 남녀 모두에서 선호도가 가장 낮은 계란 요리는 계란 국이었다.

계란을 부재료로 사용한 계란 요리의 경우, 라면에 넣은 계란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비빔밥의 계란고명ㆍ샐러드의 계란고명ㆍ냉면의 슬라이스 계란ㆍ칼국수에 풀어 넣은 계란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계란을 사용한 디저트 중에서 최고 선호도를 보인 것은 에그 타르트였다. 다음은 카스타드ㆍ계란빵ㆍ계란 과자ㆍ머랭쿠키 순이었다.

계란 요리를 주(週) 3∼4회 섭취하는 대학생이 98명(49%)으로 가장 많았다. 주 2회 이하가 66명(33%), 주 5∼6회가 36명(18%)이었다.

계란을 먹는 이유론 맛있어서(7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쉽게 접하는 음식이어서(42%), 영양소가 풍부해서(34%), 가격이 싸서(3%) 계란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의 계란 알레르기 관련 지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처리한 계란이나 밀가루와 섞어 계란을 조리하면 계란 알레르기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응답한 대학생이 91%(182명)에 달했다.

계란 알레르기가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대학생도 대부분(8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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