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간편식은 무엇?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가정간편식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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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ㆍ김밥ㆍ햄버거 등 즉섭섭취식품 가장 선호
-여자 대학생은 신선편의식품 선호도 남자 대학생보다 높아
-국립한국교통대 배윤정 교수팀, 대학생 232명 대상 설문 조사결과

 대학생은 가정간편식 중 도시락ㆍ김밥ㆍ햄버거 등 즉섭섭취식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자 대학생은 신선편의식품과 밀키트 선호도가 남자 대학생보다 높았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국립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 전공 배윤정 교수팀이 2021년 9∼12월 충청지역 소재의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 232명(남 88명, 여 1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충청지역 대학생의 가정간편식 섭취 실태 및 섭취 정도에 따른 식사의 질 평가)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정간편식을 즉석섭취식품(도시락ㆍ김밥ㆍ햄버거 등), 즉석조리식품(컵밥ㆍ즉석밥ㆍ즉석국 등), 신선편의식품(샐러드ㆍ새싹채소 등), 밀키트(부대찌개ㆍ밀푀유나베 등) 등 네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대학생은 이중 즉석섭취식품을 가장 많이 사 먹었다. 가정간편식의 일종인 즉석섭취식품을 주(週) 1회 이상 섭취한다는 응답률은 71.6%에 달했다. 이어 즉석조리식품(55.6%)ㆍ신선편의식품(41.0%)ㆍ밀키트(21.1%) 순이었다.
기호도(5점 만점)는 즉석섭취식품(3.8점)ㆍ밀키트(3.5점)ㆍ신선편의식품(3.5점)ㆍ즉석조리식품(3.5점)의 순서였다.
여자 대학생은 남자 대학생보다 신선편의식품과 밀키트를 주 1~2회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대학생이 가정간편식을 섭취하는 이유 첫 번째는 편의성(69.4%)이었다. 신속성(21.1%)ㆍ맛(4.3%)을 이유로 든 학생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정간편식의 구매 장소는 편의점이 61.21%로 가장 많았다.
대학생이 가정간편식 구매할 때 중시하는 요소(5점 만점)는 맛(4.5점)ㆍ위생/안전성(4.4점)ㆍ편의성(4.2점)ㆍ가격(4.2점)순이었다.
과거에 인스턴트 식품(instant food)이라 불리던 가정간편식은 식품에 건강 지향성을 요구하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
하고, 편의성에 맛과 영양을 더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배 교수팀은 논문에서 “2021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대학생 또래인 19~29세에서 과일ㆍ채소를 1일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12.5%로 전 생애 주기 중 가장 낮았고, 아침 식사 결식률은 53.0%로 전 생애 주기 중 가장 높았다”며 “대학생은 변화가 큰 수업 일정과 함께 비교과 활동ㆍ아르바이트ㆍ시험 준비 등 다양한 과외활동으로 인해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편의 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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