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오래 잘수록 노인성 난청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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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성인의 60% 이상이 노인성 난청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6시간 자는 사람보다 위험 1.5배
-양산부산대병원 이영인 교수팀, 40세 이상 성인 5,500여명 분석 결과

 수면 시간이 길수록 노인성 난청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60% 이상이 노인성 난청 상태였다.
2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영인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5,547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노인성 난청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성인의 수면 시간과 노인성 난청의 연관성: 국민건강영양조사,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Presbycusis in Korean Adults: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는 대한가정의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40대 이상 성인의 노인성 난청 유병률은 62.1%였다. 이 중 61.4%가 중등도(moderate)에서 심한 노인성 난청 상태였다. 수면 시간이 길수록 노인성 난청 발생률이 높아졌다. 수면 시간이 짧은(6시간 이하) 사람 대비 7시간ㆍ8시간ㆍ8시간 이상인 사람의 노인성 난청 발생률은 각각 1.2배ㆍ1.4배ㆍ1.5배 높았다.
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긴 수면 시간은 청력 손실, 특히 가장 흔한 유형의 난청인 노인성 난청과 관련이 있다”며 “수면 시간이 왜, 어떻게 청력 손상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긴 수면 시간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는 청력 손실에 기여할 수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노인성 난청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직업적 소음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정상적인 청력 유지에 필요해 노인성 난청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40세 이상 남성의 노인성 난청 유병률은 68.2%로, 여성(43.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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