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은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 스트레스 적은 남성의 1.5배

스트레스 많은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 스트레스 적은 남성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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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ed business man sitting at working place in chaos and yelling
Stressed businessman sitting at working place in chaos and yelling

-아침 챙기는 성인 남성의 고혈압 위험 30% ↓
-여성의 스트레스는 비만ㆍ고혈압에 미치는 영향 적어
-인천대 양종현 교수팀, 성인 3,457명 분석 결과

스트레스를 받는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은 스트레스가 적은 남성보다 1.5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성인 남성이 아침 식사를 챙겨 먹으면 고혈압 위험이 30% 이상 감소했다.
1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천대 체육교육과 양종현 교수팀이 2015년 한국체육과학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수행한 국민체육사업 실태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3,457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비만ㆍ고혈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Obesity, and Hypertension in Korean Adults and Older Adults)는 국제 학술지 ‘헬스케어’(Healthcare) 최근호에 실렸다.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30.9%였다.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와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율은 이보다 9%P 가까이 높은 각각 39.9%ㆍ39.6%였다. 이에 따라 중간 정도의 스트레스와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성인 남성의 비만 위험은 낮은 스트레스 수준의 성인 남성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남성의 스트레스 수준은 고혈압 발생 위험엔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성인 여성의 스트레스 수준은 이들의 비만이나 고혈압 위험을 특별히 높이지 않았다.
성인 남성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으면 고혈압 위험이 34%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 교수팀은 논문에서 “성인 남성의 규칙적인 아침 식사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일주기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며 “아침 식사 섭취가 성인 남성의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인 여성에선 스트레스가 비만ㆍ고혈압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이는 남성이 스트레스로 인한 비만 위험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양 교수팀은 논문에서 “만성 스트레스는 종종 과식ㆍ불규칙한 식사 등 나쁜 식습관의 변화를 일으켜 체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내분비 장애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의 조절 장애로 인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 수준이 비만과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보다 65세 이상 노인에게선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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