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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대체물질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가?’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1일(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한양대 제2법학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3년간 지원을 받는 환경호르몬 대체물질 개발 사업단(단장, 한양대 계명찬 교수) 주최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환경호르몬과 관련된 주목할 만한 다섯 연구 성과가 공개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는 ‘환경호르몬 대체물질의 안전성 연구(비스페놀 A 대체물질인 비스페놀 S도 어류 갑상선 호르몬 교란)’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는 ‘어린이용 캔 포장식품에도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비스페놀 A 함유’, 한양대 생명공학부 계명찬 교수는 ‘국내 사용 영수증 등에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비스페놀 A 검출’ 등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주제로 발표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어린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유발인자 13개 중 절반 이상이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이란 자체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조태제 교수는 ‘환경호르몬을 둘러싼 법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ㆍ일의 환경호르몬에 대한 법적 관리 체계 비교와 환경호르몬 인증제 도입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