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적당량 먹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 3% 감소

[Let EAT 高]호두 적당량 먹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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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적당량 먹으면 총콜레스테롤 수치 3% 감소

 

 -호두 섭취 후 체중 증가는 거의 없어
-적당량은 헤이즐넛 9개, 아몬드 12개, 호두 6개 섭취?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호두 관련 논문 26편 메타 분석 결과

 

 호두를 적당량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를 3%,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5.5%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질환과 연관된 단백질인 아포단백질 B의 농도도 4㎎/㎗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보건대학원이 출간하는 ‘하버드 헬스 블로그’ 8월13일자엔 ‘호두의 건강상 혜택’(Health benefits of walnuts)란 기사가 실렸다.

 이 글을 작성한 로버트 시멀링 박사는 26건의 기존 임상 연구(1000명 이상 대상)를 토대로 한 메타(meta)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메타 분석 결과 하루 총 칼로리의 5~24%를 충당할 수 있는 양의 호두를 섭취한 그룹(하루 14~110g)과 호두를 먹지 않은 그룹은 각종 혈관 건강 지표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호두 섭취 그룹의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7㎎/㎗ 감소했다. 이는 총콜레스테롤의 3%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평균 5.5㎎/㎗(4%) 감소했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5.7㎎/㎗(5.5%) 줄었다. 심혈관 질환과 연관된 아포단백질(apoprotein) B 수치도 거의 4㎎/㎗ 감소했다.

 견과류 같은 고지방 식품이 풍부한 식사는 늘 체중 증가 우려가 있지만 다행히도 호두를 먹은 사람의 체중은 늘어나지 않았다.

 시멀링 박사는 기사에서 “호두가 건강에 유익한 것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보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다중 불포화 지방이 많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며 “호두엔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알파 리놀렌산과 리놀레산이 풍부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항(抗) 염증 효과를 나타낸다”고 기술했다.

 모든 견과류가 동일한 지방 구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호두에 든 지방과 다중 불포화 지방의 조합은 심혈관 건강에 특히 이롭다.

 호두 애호가가 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고 기사는 전한다.

 호두의 혈중 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중 하나다. 적당한 호두 섭취량과 섭취 기간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 예로 헤이즐넛 약 9개, 아몬드 12개, 호두 6개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이롭다는 연구결과는 나왔다. 이는 일반인이 적당하다고 여기는 양 이상일 수 있다.

 호두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한 직접적인 원인인지도 불분명하다. 호두를 선호하는 사람이 호두를 먹지 않는 사람보다 운동을 더 많이하거나 흡연을 덜 하거나 더 건강한 유전자를 가진 것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이유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멀링 박사는 기사에서 ”단 하나의 음식만으로 건강해질 순 없다“며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 금연 등이 건강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질환 등 질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한 사람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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