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서 Non-GMOㆍ무방사능 등 5무(無) 식품 사용에 대한 영양사의 반응은?

학교급식에서 Non-GMOㆍ무방사능 등 5무(無) 식품 사용에 대한 영양사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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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ㆍ고 중 Non-GMO 사용빈도 가장 높은 곳은 초등학교
-5무 식품 직접 접하거나 학부모 등에게 홍보한 경험은 부족
-숙명여대 주나미 교수팀, 전국의 영양(교)사 108명 설문 조사 결과

Feeding the homeless and the poor - Help Poor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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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에서 GMO(유전자변형 식품)ㆍ방사능ㆍ잔류농약ㆍ화학적 합성첨가물ㆍ항생제가 없는 식재료의 사용을 권하는 이른바 ‘5무(無) 급식’에 대해 학교급식 영양(교)사의 반응은 대개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급식 담당자가 ‘5무 급식을 학부모 모니터링ㆍ가정통신문 등으로 홍보했다’는 응답률은 가장 낮았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주나미 교수팀이 2021년 3∼4월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사ㆍ영양교사 108명을 대상으로 5무 급식 관련 설문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식품 위해요인 배제 급식에 대한 영양교사 및 영양사의 인식 및 사용실태
– 서울시교육청 ‘5無 급식’ 사업 중심으로 -)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5무 급식은 학교급식에서 국산 농ㆍ축ㆍ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친환경 농산물로 사용하고, 쌀은 무농약 이상을 사용하며 직거래를 통한 구입을 권장하고 있다.
5무 급식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은 5점 만점에 평균 3.4점이었다. ‘5무 식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2.9점)와 ‘5무 급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3.1점)에 대한 인식이 평균보다 낮았다.
주 교수팀은 논문에서 “현재 영양사와 영양교사의 5무 식품에 대한 인식 정도가 낮은 것은 5무 식품을 접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며 “5무 급식의 확대를 통해 영양(교)사의 사용 경험률은 높이고, 5무 식품 표시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무 급식에 대한 인식 정도가 가장 높은 문항은 ‘5무 식품이 더 비싼 것은 당연하다’(3.8점)’였다. 다음은 ‘5무 식품에 대한 인증 제도를 신뢰할 수 있다’(3.7점), ‘5무 식품 사용은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 만족도 증가에 도움이 된다’(3.7점) 순이었다.
‘5무 급식에 대해 학부모 모니터링ㆍ가정통신문 등으로 홍보한 적이 있다’(2.9점)는 인식 정도가 가장 낮았다. ‘5무 급식에 대해 교과목과 연계한 영양교육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4.1점)’, ‘5무 식품은 가정에서도 사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4.0점)는 인식 정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초ㆍ중ㆍ고 중 5무 식품인 Non-GMO 식품ㆍ무방사능 식품ㆍ무잔류농약 식품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곳은 초등학교였다. 이어 중학교ㆍ고등학교 순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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