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급식 때 가장 자주 오르는 면류 음식은 잔치국수

초등학생 급식 때 가장 자주 오르는 면류 음식은 잔치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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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음식 중에선 비빔밥을 가장 많이 제공
-초등학생 급식 후식 음식 1위는 수박
-한국교통대 이호진 교수팀, 초등학교 300곳 급식 메뉴 분석 결과

 

 초등학생 점심 급식 때 가장 자주 오르는 면류 음식은 잔치국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품음식 중에선 비빔밥을 가장 많이 제공했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국교통대 식품영양학 전공 이호진 교수팀이 2019년 6∼7월, 2020년 6∼7월 전국의 초등학교 300곳의 급식 메뉴를 종류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코로나 19에 따른 초등학교 급식 메뉴 제공 빈도의 변화)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초등학생 급식 메뉴 중 국 또는 찌개 중에선 미역국 제공 비율이 7.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콩나물국(6.2%)ㆍ어묵국이(3.9%)ㆍ쇠고기 탕국(3.8%)ㆍ김치찌개(3.5%) 순이었다. 이는 비교적 다양한 국 또는 찌개를 급식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밥의 종류별 제공 비율은 현미밥(14.0%)ㆍ혼합 잡곡밥(13.4%)ㆍ보리밥(10.3%)ㆍ기장밥(8.4%)ㆍ흑미밥(7.8%) 순서였다. 의외로 백미밥 제공률은 흑미밥보다 적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엔 백미밥 제공률이 5∼6.2%로, 코로나 이전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 유행 이후 조리시간이 긴 잡곡밥 대신 조리법이 간단한 백미밥을 지어 어린이에게 제공한 학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품밥의 종류별 제공 비율은 비빔밥(18.9%)과 카레라이스(13.4%)가 높았다. 자장밥(7.6%)ㆍ김치볶음밥(7.0%)ㆍ콩나물밥(6.3%)이 뒤를 이었다.
면류 음식의 종류별 제공 비율은 잔치국수(16.8%)ㆍ라면(14.6%)ㆍ쫄면 무침(11.3%)ㆍ자장면(10.3%)ㆍ짬뽕(9.9%) 순이었다.
주 반찬의 종류별 제공 비율은 치킨(4.2%)ㆍ돼지고기 불고기(3.8%)ㆍ돼지 갈비찜(3.6%)ㆍ돈가스(2.8%)ㆍ오리고기구이(2.6%) 순서로 나타났다.
부 반찬의 종류별 제공 비율은 오이무침(5.9%)ㆍ샐러드(4.7%)ㆍ묵무침(3.5%)ㆍ콩나물무침(3.4%)ㆍ떡볶이(3.1%) 순으로 조사됐다.
김치의 종류별 제공 비율을 보면 배추김치가 61.2%가 압도적이었다. 깍두기(15.0%)ㆍ열무김치(5.3%)ㆍ총각김치(4.8%)ㆍ겉절이(2.2%)가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 급식의 후식 음식 1위는 수박(11.5%)이었다. 요구르트(6.2%)ㆍ멜론(5.6%)ㆍ파인애플(4.9%)ㆍ방울토마토(4.7%)도 초등학교 학생 급식 때 가끔 오르는 후식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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