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ㆍ귤ㆍ배ㆍ바나나

국내 성인이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ㆍ귤ㆍ배ㆍ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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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up of heap of fruit, isolated on white background. Concept of healthy eating and dieting lifestyle

-배와 키위는 생과일보다는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 비율 높아
-과일을 가장 많이 먹는 시간대는 간식 타임
-전북대 노정옥 교수팀, 성인 5,703명 분석 결과

국내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ㆍ귤ㆍ배ㆍ바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와 키위는 과일 자체를 직접 섭취하는 비율보다는 고기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비율이 더 높았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703명을 대상으로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과일 12종의 섭취 실태와 선호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성인의 과일류 섭취 실태 및 식생활평가지수와의 관계 분석)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성인의 과일류 1회 이상 섭취 비율은 3명 중 2명꼴인, 65.0%였다.

과일류는 남성(46.3%)보다는 여성의 섭취율(53.7%)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과일을 포함한 채식을 선호하며, 특히 여성은 과일 섭취 행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성인의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과일은 사과였다. 다음은 귤ㆍ배ㆍ바나나ㆍ감ㆍ키위ㆍ복숭아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성인이 과일을 즐기는 방법 첫 번째는 생과일로 직접 섭취하는 것으로, 전체 과일 섭취 방법의 55.4%에 달했다. ‘숙채ㆍ샐러드ㆍ김치류’(18.3%)ㆍ‘찜ㆍ구이ㆍ부침류’(7.3%)ㆍ‘음료와 차류’(5.1%)ㆍ‘볶음ㆍ조림ㆍ튀김류’(4%) 등에 든 과일을 먹는 등 과일 섭취 방법은 다양했다.

귤과 참외는 생과일 자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각각 93% 이상이었다. 배는 생과일로 먹는 비율(25.6%)보다 오히려 찜ㆍ구이ㆍ부침류의 형태로 섭취하는 비율(38.9%)이 더 높았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배는 키위ㆍ파인애플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효과가 있는 과일”이며 “불고기ㆍ떡갈비ㆍ갈비찜ㆍ갈비구이 등의 찜ㆍ구이요리에 배를 많이 넣는다”고 지적했다.

키위도 생과일 자체 섭취 비율이 9.1%에 불과했다. ‘볶음ㆍ조림ㆍ튀김류’나 ‘숙채ㆍ샐러드ㆍ김치류’에 든 키위를 섭취하는 비율이 전체 키위 섭취량의 72.2%에 달했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키위는 신맛이 강하고 다량 섭취 시 아린 맛이 있으며 식품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어서 키위 자체 섭취보다 조리 이용이 빈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과일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ㆍ참외의 선호도가 증가했다. 상위 소득 등 소득이 높을수록 사과ㆍ딸기ㆍ복숭아ㆍ참외ㆍ귤을 많이 먹었다.

우리나라 성인이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시간대는 간식 때(49.8%)였다. 이어 점심(20.5%)ㆍ저녁(17.2%)ㆍ아침(12.5%) 식사 때가 뒤를 이었다.

배와 키위를 제외한 10종의 과일은 생과일 자체를 즐겨서 대개 간식 때 먹는 비율이 높았다. 배는 저녁때, 키위는 점심때 가장 많이 섭취했다. 바나나는 아침 식사 때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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